"교통 대란, 이번에는…"
폭설에도 불구하고 12일 뉴욕일원 대중교통은 정상 운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오후 6시 현재 뉴욕시 버스와 지하철, 롱아일랜드열차(LIRR), 메트로노스열차 등을 운영하는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에 따르면 일부 LIRR 구간을 제외한 모든 대중교통편이 12일 오전에도 평소 스케줄대로 운행될 계획이다. 운행 스케줄이 취소된 LIRR 열차편은 스피언크-만톡, 그린포트-론콘코마 구간이다. LIRR은 또 적설량이 10~13인치에 달할 경우 일부 노선의 운행이 늦어지거나 임시 중단될 수 있다고 밝혔다. 뉴저지트랜짓 열차와 버스도 12일 정상 운행 방침이다. 하지만 날씨에 따라 평소보다 운행 시간이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뉴저지트랜짓은 각 역의 운영시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폭설이 예상됨에 따라 뉴욕시는 11일 기상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시 당국은 불필요한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또 제설작업에 방해가 되는 차량은 견인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거리청소를 위한 요일별 주차제한 규정(Alternate Side Parking Rule)’과 주차 미터 규정도 11일 밤부터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유예됐다. 쓰레기 수거 일정도 중단된다. 최은무 기자 emchoi@koreadaily.com